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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sd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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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ined July 2020 Active 10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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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0 hours ago •  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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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갔다 와요.

      며칠 전 초교 동창 친구들 모임 총무로부터 전화가 왔다. 다음 달에 가는 여행에 현수막을 하나 만들까 하는데 배경으로 넣을 사진이 마땅한 게 없다며 혹시 동창들 모였을 때 찍은 사진 있으면 보내달라는 부탁의 전화다. 알았다고 하니 안부도 묻고 여행 같이 가는 거지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어머니를 보살펴야 해서 못가, 갈 수가 없어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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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yesterday •  8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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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 접종

      예방접종을 어제 아침에 했다. 왼쪽에는 독감 백신 오른쪽 어깨에는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예전에는 백신 맞으면 30분 병원에 머물다 가세요 했던 거 같은데 그런 말은 없고 코로나 창궐 시 예방 주사 맞고 고생한 적 있나 물어본다. 그리고 이어서 하는 이야기가 혹시 주사 후유증이 있을지 모르니 타이레놀 한 알 미리 드시는 것도 괜찮아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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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2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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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 접종 하러 왔다.

      집 앞 병원에 왔다. 혈압약 처방전 받으러 왔는데 독감하고 코로나 예방접종도 하란다. 왼쪽 어깨에 독감 백신 오른쪽 어깨에 모더나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폐렴 백신은 알아보니 22년도 맞았고 신약이 좋은 게 나왔는데 비용 지불하고 맞아야 한다고 한다. 역가가 20이고 16만 원이라고 한 것도 같다. 그런데 예방접종 돈 주고 하려니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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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3 days ago •  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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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긋하게 시작하는 하루

      오늘 아주 느긋하게 시작하는 날이다. 다섯 시에 일어나 어머니랑 시간반정도 놀아 드리다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이유는, 어제 너무 고단한 날이었지 하는 생각이 있어서이다. 어제는 들깨도 꺾어 다 털었지 고구마도 캐서 가져왔지 급하게 생각한 가을걷이 반은 한 거 같으니 마음이 느긋해졌다. 연일 오는 비로 들깨는 꺾어 놓지도 못했고 고구마는 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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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5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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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어떻게 될까 두려운 세상이다.

      세상이 어수선하다. 정상적인 지역이 한 군데도 없는 듯 보인다. 전쟁이 수년째 진해되어 일상화된 나라 내란이 별거 아닌 양 떠드는 사람이 아직도 있는 나라 세계의 경찰이라 칭하는 나라의 힘이 엄마나 막강한지를 한없이 뽐내는 나라 그것으로 부족한지 이제는 자국민에게까지 힘자랑 하는 것처럼 보이는 나라 그것에 한수 더 떠 사람 가둬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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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5 days ago •  7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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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주면서도 고마운 일

      날씨는 싸늘해졌어도 기분 좋게 시작하는 하루다. 아침 일찍 아내인 이 국장과 산책을 하며 이틀 동안 떨어져 있었던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들은 이야기는 애터미 파트너들 이야기이고 내가 한 이야기는 동기들 만나 있었던 이야기다. 한 시간 걷기는 이야기하다 보면 금방 지나간다. 같이 나가 걷는 것은 그 이상은 집을 비우기가 어렵다.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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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6 days ago •  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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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에서...

      확실히 늙었다. 이 시간이면 잠자겠다고 자리 깔고 누울 시간이 아니다. 10시 넘어 11시쯤 되니 잘 생각에 담요와 이불을 가지고 모두 점자리를 찾아간다. 한창 술 먹기 바쁜 시간대인데 이젠 늙었다. 술 그만 먹고 자자고 할 필요도 없다. 술도 저녁 먹을 때 한두 잔 하고는 2차 술자리는 자동으로 열리는 게 아니라 자동으로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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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7 days ago •  8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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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특별한 날

      이국장의 와서 어머니 잠자리를 봐드리는데 깨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밤새 빗소리에 뒤척이다 잠결에 들어선 거 같은데 깨었다. 같이 운동 가자 하는데 난 더 잘래 오늘 운전하고 멀리 가야 하니 더 자야지 했는데 아니다. 이국장 나가는 문소리 듣고 나니 아니 내가 한가하게 잠만 잘게 아니잖아 할 일이 많은데 하는 생각에 잠이 다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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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8 days ago •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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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환경마저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이젠 기온이 점점 내려가니 얼어 죽을 거 같은 추위가 얼마 안 가서 올 거 같다. 아직이야 좋은 시절, 좋은 계절이지 이야기하지만 불과 이제 한두 달만 지나면 엄동설한이 닥쳐온다. 그런데 추위도 완전히 기온이 내려간 때도 물론 춥지만 자고 일어나면 기온이 뚝뚝 떨어지는 11월이 어쩌면 더 많은 추위를 느끼는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그런 시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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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9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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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일자리가 뭐길래 멀리 일자리를 찾아간다고 간 젊은이들이 감금되고 범죄에 연류가 되고 더 나가 폭행에 고문을 당하고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보통 문제가 아닌 거 같다. 영화 이야기도 아니고 이런 일들이 정상적인 국가에서 이루어질 수 있나 경악스럽다. 그런데 이런 범죄 단체가 아예 기업화된 국제 범죄조직이라니 놀라 기겁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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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0 days ago •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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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것이 더 두려운 건가?

      산책길에 들깨를 꺾어 널어놓은 것을 보았다. 연일 계속되는 비에 젖은 게 아니라 썩은 거 같다. 차라리 그냥 놔둔 것만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비거 어지간히 왔어야지 2주 정도는 그냥 비가 계속 온 거 같다. 비가 안 왔다 해도 흐린 날이었지 맑은 날 기억은 없다.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삼 년 가뭄과 삼 년 홍수가 어떤 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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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1 days ago •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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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왜 이래...

      정말 세상이 왜 이래, 이해가 안 돼 싸움질도 이해가 안 되고 헛소리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이해가 안 돼 이해가 안 되기는 하나님도 이해가 안 돼, 이왕 인간을 만들었으니 거두어 가려면 늙은 순서대로 거두어 가던지 젊은 사람이나 어린아이는 왜 데려가는 거야 난 도저히 이해가 안 돼, 그것도 불구덩이를 통해서 데려가는 것은 무슨 생각인가 매일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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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2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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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안타깝다.

      비가 내리기를 멈추니 정신도 차릴 겸 밖으로 나섰다. 누워있다고 만사형통이 아니니 나섰다. 어제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내 안 한쪽에서는 더 누워 있으면 꾀병이지랑 하고 놀릴 거 같은 정도는 되었다. 그래서 일어나 나섰다. 큰길을 건너 초교 가는 길로 들어 서니 어제 새벽에 본 것이 생각난다. 그때는 그리 큰 걱정을 안 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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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3 days ago •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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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후...!

      어제 하루가 무사하게 지나기를 바라며 시작했다. 그런데 무사하지를 못했다. 나의 컨디션이 너무 엉망이었다. 억지로 참아가며 행사 준비를 위해 작품 전시를 다 해놓고는 잠시 쉬러 집에 왔다. 그러나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어 그냥 드러누웠다. 행사장에는 내 대신 이국장이 갔다. 누군가 집에 있어야 했기에 그렇게 했다. 그런데 환자 옆에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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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4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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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안녕하기를...

      오늘이 안녕하기를 바라며 출발한다. 빗속에 소 치러야 하는 예술제 행사로 걱정이 되지만 어쩌랴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나선다. 날을 잡다 잡다 어떻게 이런 날이 잡혔는지 그것도 명절 연휴 막바지에... 새색시 잔칫날 받아 놓으니 등창 난다고 하더니 안 나던 배탈까지 나서 밥새 고생 했는데 어찌 되었던 오늘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원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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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5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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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지 않은 가을 장마

      비가 연일 내린다. 그것도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이렇게 비가 내리니... 보통 추석 날이면 구름에 달이 가려 보름달이 떠 오르는 걸 바로 볼 수 있나 못 보나 가 관심사였는데 올 추석은 보름달은커녕 비나 안 오면 다행이지 했다. 요즘 며칠은 달만 못 보는 게 아니라 해 구경도 어렵다. 날마다 보는 거 같았던 해를 오늘도 보기는 틀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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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6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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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과 거짓 사이에 거리

      아침에 걸으며 옛날이야기를 듣다 보니 지혜로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왕이 왕비를 간택하는데 지혜로운 여인과 결혼을 하겠다며 내놓은 질문으로 일종의 수수께끼 라고 할 수 있겠다. 첫 질문은 동쪽과 서쪽 사이에 거리를 묻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땅과 하늘 사이에 거리 그리고 세 번째 질문이 진실과 거짓 사이에 거리를 묻는 것이었다. 나도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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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7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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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밭

      친구가 농사짓고 있는 포도밭 오랜만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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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9 days ago •  7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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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안오는 밤에...

      잠이 안 온다. 잠을 자겠다고 누웠으나 잠이 안 온다. 왜지...? 이틀째 내리는 비 때문인가, 아니면 오늘 아침 아니 어제 아침에 늦잠 때문인가 그것도 아니면 걱정거리라도 있나 생각해 보니 다 이유가 되는 거 같다. 젊어서 잠이 안 올 때는 싱그러운 뭔가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열심히 살면 성공하고 일할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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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sdns in # zzan • 19 days ago •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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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로 재미없는 나의 추석 명절

      한민족 최대의 명절은 설과 추석이다. 오늘이 음력으로 8월 15일로 추석 명절이다. 음력 8월 15일을 명절로 지내는 나라는 우리나라 말고도 또 있다. 동아시아 지역 대부분의 나라가 추석명절과 같거나 비슷한 형태의 명절로 지내고 있다. 그러니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즐거울 수밖에 없는 날이다. 무조건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 날이다. 그렇기에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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