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cjsdns in # steem • 1 hour ago • 3 min read건달 농사꾼건달 농사꾼건달 농사꾼이 되었다. 농사일은 안 하겠다고 다짐까지는 아니라도 안 했으면 했다. 그런데 올해는 안 할 수 없어하고 있다. 뭐 안 하기로 마음 딱 먹으면 안 하겠지만 그렇기에는 민망함이 여기저기 너풀거리니 안 할 수도 없어 시작은 했다. 밭까지는 걸어서 50분 거리다. 나는 걸어갔고 아내는 어머니 잠자리가 어땠는가 살펴보고 자동치로 왔다.…cjsdns in # zzan • 2 days ago • 3 min read이제는 마음이 놓인다.6개월간 마음 졸였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군인을 동원하여 비상계엄이라니 나라가 어떻게 되는 건가 걱정도 많이 했다. 주말이면 광화문에도 갔다. 젊은 세대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광화문 앞 광장은 너무 추웠고, 너무나 뜨거웠다. 봄은 영 안 오는 건가 갑갑하게 생각도 했다. 그러나 결국 봄을 맞이했다. 헌재는…cjsdns in # zzan • 3 days ago • 5 min read삶과 죽음이빨 빠진 자판기로 글을 쓰려니 엉망이다. 불편이 말이 아니다. 별로 사용도 안 한 노트북인데 말썽이다. 서비스 센터를 다녀와야지 하면서도 아직이다. 시간이 있을 때는 잊고 쓰려하면 아차하고 번번이 그렇다. 프린터까지 말썽이니 금명간 다녀오기는 해야 한다. 결국 스마트 폰을 꺼내 들었다. 아쉬운 데로 스마트폰으로 작업을 해야겠다. 오늘이…cjsdns in # zzan • 4 days ago • 2 min read그래서 나는그래서 나는 그래서 나는이 번복되는데 인색하지 않다는데 여력이 없잖아요 못 도와주겠냐는데 여력이 없다는데 부탁을 드린다는데 도와 달라는데 도와줄 수 없다는데 그거 진짜 놀랐다는데 마중물만 있으면 빌려라도 달라는데 우려도 알겠는데 내 가족이 다 죽겠는데 간곡하게 부탁한다는데 여력이 없다는데 말이 나와도 괜찮냐는데 지켜드리려…cjsdns in # zzan • 5 days ago • 6 min read어느 사이 6월, 6월은 희망이다.어느 사이 6월이 왔다. 멀게만 느껴진 6월이 왔다. 가뜩이나 어수선한 삶인데 지난 연말에 벌어진 계엄은 매우 상황을 어렵게 했다. 삶자체가 어려움도 있지만 계획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모든 게 꼬여든 상황이 되었다. 빨리 안정이 되고 그 안정을 바탕으로 다시 활력이 넘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요즘 느끼는 게 내 삶이 많이 위축이…cjsdns in # zzan • 6 days ago • 2 min read똑똑한 거보다는 문제 해결을 믿음이 가게 하는 사람이 최고다.요즘 잘 난 사람들의 말다툼이 치열하다. 선거철이면 나타나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자기 잘난 것만 자랑하면 좋을 텐데 남 망신 주기로 일관하다 스스로 망신을 자초하고 진퇴양난의 수렁으로 빠지는 사람도 보게 된다. 더군다나 대선 후보라는 사람들의 입이 이렇게 더러워서야 되겠나 싶다. 선거라는 것이 어느 누구의 말처럼 좋은 사람 훌륭한…cjsdns in # zzan • 7 days ago • 2 min read가장 힘든 사람은 어머니다.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 가장 힘든 사람은 어머니 같다. 아닌 척하시지만 그렇다. 편히 잘 가셨으니 좋은 곳으로 모셨다 하니 나도 마음이 편하고 좋다고는 하시나 어머니의 속은 헤아릴 수없이 슬픔으로 꽉 차 있는 듯하다. 가뜩이나 모이 쇠약해지셨는데 드시는 게 형편없다. 아버님 가시기 전에는 그래도 이것저것 잘 드셨고 잘 드시려 하셨으나 유심히…cjsdns in # zzan • 8 days ago • 2 min read허망하다.허망하다. 며칠 정신없이 지내고 나니 뭐였지 뭘 했지, 싶다. 이별이 이런 건가 허망하기만 하다. 인생이란 원래가 이런가 싶기도 하고 오고 가고 오고 가고 그 물결에 나도 휩쓸려 가고 있겠지 그런 거 같다. 인생이란 게 삶이란 게 그런 거 같다. 이런 거 보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호남 사람입니다.…cjsdns in # zzan • 9 days ago • 6 min read안도가셨다. 하늘나라로... 지난해 2월 시장을 다녀오시다 집 앞에서 넘어지셨다. 좋아하시는 막걸리를 사가지고 오시다 떨구니 굴러가는 걸 잡겠다고 하시다 발이 꼬여 넘어지신 듯하다. 수술이 잘되었다 하여 두어 달 지나면 퇴원하실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희망은 점점 멀어지고 오히려 더욱 쇠약해지셨다. 그러더니 결국은 그 술 드시지도…cjsdns in # zzan • 10 days ago • 1 min read해탈삶이 속박이라면 공든 죽음을 통한 탈출은 해탈이다. 그래서 공평하다.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으니 진정한 해탈의 경지를 만나리라. 오늘 한 인간의 해탈을 5월의 햇살로 축하한다. 생각하고 말한다. 말하고 생각한다. 기억하기를 5월이라고 그리고 감사하다며 말끝에 구슬 같은 눈물 매단다. 해탈을 기원하며...cjsdns in # zzan • 12 days ago • 1 min read쉼표 하나 찍기가 이리 어려웠구나무슨 말을 하리 할 말 이 뭣이 있으리... 길고 긴 세월 끝내 아쉬움으로 미련만 남긴 채 오는 그리움 가는 그리움으로만 남게 되었다. 특별한 종교가 없어도 종교적으로 되는 그런 시간 관세움 보살 나무아미 타불 혹은 혹은 쉼표 하나 찍기가 이리 어려웠구나cjsdns in # zzan • 12 days ago • 2 min read빨리 이달이 지나야...빨리 이달이 지나가야 한다. 사회가 너무나 혼란스럽다. 대선이 끝나야 나라가 안정기조로 들어설 거 같다. 사회가 어수선하고 살기 어려우니 소비도 위축되고 그로 인한 영향인지 장사들이 안된다고 난리다. 그렇다 보니 텅 빈 점포들이 지역 불문하고 늘어 가는 거 같다. 우리 동네도 다르지 않아 보인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면 아무래도 모든…cjsdns in # zzan • 13 days ago • 2 min read끌려 가느니 앞장서자.요즘 연일 강행군이다. 놈을 매립하여 밭으로 만들어 놓고 이삼 년 묵였더니 잡초는 물론 버드나무까지 자리를 잡으려 한다. 잡초까지는 봐주겠는데 버드나무는 아니다. 결국 나섰다. 뭔가되었든 심자, 그게 답이다. 마을 입구에 묵밭을 만들어 놓으니 귀가 여간 근질거리는 게 아니다. 그런데 돌이 많으니 로터리를 쳐 달라할 수도 없고 곡괭이 삽괭이…cjsdns in # zzan • 14 days ago • 2 min read보너스 군대 이런 게 있었다고...미국 역사에 암울한 이야기 보너스 군대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에 우리의 존경을 받는 맥아더가 있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이다. 밥을 달라는 퇴역군인들에게 초 강경 진압을 하여 악명을 떨군 사람이 맥아더라 한다. 알고 보면 존경받을만한 사람이 아닌 거 같다. 그런데 무한 존경해 왔으니 어이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cjsdns in # zzan • 15 days ago • 3 min read어제 만난 젊은 친구어제 만난 젊은 친구 초면이지만 참 좋았다. 암호화폐 투자를 열정적으로 하던데 혼자서만 하는 게 아니라 같이 잘해보자고 하는 그런 친구였다. 아는 것도 좀 있어 보이고 무엇보다 현실 감각이 뛰어나 보였다. 그러니 핫한 코인 위주로 투자를 하는 거 같았고 투자를 왜 하는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데 이해가 되는 편이었다. 물론…cjsdns in # zzan • 16 days ago • 4 min read땀, 그 성스러운것땀이 비 오듯 한다. 민주주의란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 하는데 우리 집 옥수수는 나의 땀으로 심기고 있다. 이렇게 많은 땀을 흘려본 적이 언제던가, 노동을 통하여 말이다. 농사일을 하며 이렇게 땀을 흘려본 것은 제법 된듯하다. 안 하려 했으나 결국은 얼마 못 가서 또 하게 된다. 이럴 줄 알았으면 흙을 받을 때 좋은 흙은 듬뿍 받을걸…cjsdns in # zzan • 17 days ago • 2 min read아침부터 졸립다.이슬비 내리는 아침이다. 비가 오기에 옥수수 모종을 심으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 나섰다. 막상 나가서 해보니 할만하다. 오히려 더 좋다. 생각보다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라 더 좋았다. 어제 하고는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모종을 심었다. 오늘은 1미터 정도 되는 파이프와 망치로 모종을 심을 자리를 구멍 뚫어 모종을 넣어 가며…cjsdns in # zzan • 18 days ago • 3 min read농사일이 이렇게 힘들어몇 년간 안 하던 농사일을 하려니 힘들다. 안 하고 싶으나 안 할 수 없어 안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옥수수를 심으려 하는데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어려운 이유는 이렇다. 농사를 지으려는 토지는 원래는 논이었다. 논농사를 지을 때는 나름 신나게 지었다. 그러나 홍수 때는 침수가 몇 년에 한 번꼴로 되는지라 매립을 했다. 매립을 할…cjsdns in # zzan • 19 days ago • 4 min read언제 들어도 누가 불러도 전율이 솟는 노래언제 들어도 전율이 솟는 노래 그러면서 미안한 생각이 드는 노래 이제 그 한을 풀어낼 기회, 아니 때가 오는지도 모르겠다. 권력에 의해 언론이 장악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일깨우는 노래 나는 그때 열심히는 살았어도 바르게 살지 못했다는 생각에 빠지게 하는 노래 믿는다는 건 좋은 것이나 무조건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를 알려 주는…cjsdns in # zzan • 20 days ago • 2 min read삶이란...정치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게 정치이다. 그러나 가능한 것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다. 그렇다 그런 게 정치인 거 같다. 그럼 삶이란 뭔가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다. 누구 탓을 할 것도 없다. 자신을 탓할 필요도 없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는가는 본인이 안다. 주어진 시간 충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