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Hide Reblurtscjsdns in # zzan • 9 hours ago • 3 min read도덕경 공부 제12장도덕경 공부 제12장/cjsdns 五色令人目盲(오색령인목맹) : 오만 가지 색깔이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五音令人耳聾(오음령인이롱) : 오만 가지 소리가 사람의 귀를 먹게 하고 五味令人口爽(오미령인구상) : 오만 가지 맛이 사람의 입을 상하게 한다. 馳騁畋獵令人心發狂(치빙전렵령인심발광) : 말을 달리면서 하는 사냥이 사람의 마음을 극도로…cjsdns in # zzan • 2 days ago • 5 min read도덕경 공부 제11장도덕경 공부 제11장 三十輻共一(삼십폭공일) : 서른 개 바퀴살이 한 군데로 모이는데 當其無(당기무) : 가운데가 비어있기 때문에 有車之用(유차지용) : 수레의 쓸모가 있게 된다. 埏埴以爲器(연식이위기) :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데 當其無(당기무) : 가운데가 비어 있으므로 有器之用(유기지용) : 그릇의 쓸모가 있게 된다.…cjsdns in # zzan • 3 days ago • 6 min read도덕경 공부 제10장도덕경 공부 제10장/cjsdns 載營魄抱一(재영백포일) : 혼백을 몸에 실어 꼭 껴안은 채 能無離乎(능무리호) :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할 수 있겠는가? 專氣致柔(전기치유) : 기운을 오롯이 하여 부드러움에 이르러 能嬰兒乎(능영아호) : 갓난아이처럼 될 수 있겠는가? 滌除玄覽(척제현람) : 넓고 깊은 도의 거울을 씻고 닦아서…cjsdns in # zzan • 3 days ago • 6 min read도덕경 공부 9장도덕경 공부 9장/cjsdns 9장 持而盈之(지이영지) : 가졌으면서 더 채우려 하는 것은 不如其已(불여기이) : 적당할 때 멈추는 것만 못하다. 揣而銳之(췌이예지) : 충분히 날카로운데 더 벼리면 不可長保(불가장보) : 오래 보관할 수가 없게 된다. 金玉滿堂(금옥만당) : 금은보화가 집에 가득해도 莫之能守(막지능수) : 능히 이를…cjsdns in # zzan • 4 days ago • 7 min read도덕경 공부 8장도덕경 공부 8장/cjsdns 8장 上善若水(상선약수) :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이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불쟁) :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악) : 모두가 싫어하는 곳에 자신을 둔다. 故幾於道(고기어도) : 그러기에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居善地(거선지) : 좋은 땅을…cjsdns in # zzan • 4 days ago • 6 min read도덕경 공부 7장도덕경 공부 7장/cjsdns 天長地久(천장지구) : 하늘은 높고 땅은 끝이 없다. 天地所以能長且久者(천지소이능장차구자) : 하늘이 높고 땅이 끝이 없는 까닭은 以其不自生(이기불자생) : 스스로를 드러내려고 굳이 애쓰지 않기 때문이다 故能長生(고능장생) : 그러기에 오래 갈 수 있는 것이다 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시이성인후기신이신선) : 성인은…cjsdns in # steem • 7 days ago • 3 min read도덕경 공부 6장도덕경 공부 6장/cjsdns 谷神不死(곡신불사) : 계곡의 신은 죽지 않는다. 是謂玄牝(시위현빈) : 그것은 넓고 깊은 여자의 자궁과 같다. 玄牝之門(현빈지문) : 넓고 깊은 여자의 자궁 문은 是謂天地根(시위천지근) : 하늘과 땅의 근원이다. 綿綿若存(면면약존) : 끊어질듯 하면서도 면면히 이어지고 用之不勤(용지불근) : 아무리 써도…cjsdns in # zzan • 7 days ago • 7 min read도덕경 공부 5장도덕경 공부 5장/cjsdns 5장 天地不仁(천지불인) : 하늘과 땅은 무심하다. 以萬物爲芻狗(이만물위추구) :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로 여긴다. 聖人不仁(성인불인) : 성인도 무심하다. 以百姓爲芻狗(이백성위추구) : 백성들을 짚으로 만든 개로 여긴다. 天地之間(천지지간) : 하늘과 땅 사이는 其猶槖籥乎(기유탁약호) : 마치 풀무와…cjsdns in # zzan • 8 days ago • 4 min read도덕경 공부 4장도덕경 공부 4장/cjsdns 4장 道沖而用之(도충이용지) : 도는 비어 있기에 그 쓰임이 있다. 或不盈(혹불영) : 혹여 가득 차지 않아도 淵兮似萬物之宗(연혜사만물지종) : 심연처럼 깊어 만물의 으뜸이 된다. 挫其銳(좌기예) : 예리한 것은 다듬어주고 解其紛(해기분) : 맺힌 것은 풀어 주고 和其光(화기광) : 눈부신 것은 은은하게…cjsdns in # zzan • 9 days ago • 7 min read도덕경 공부 3장도덕경 공부 3장/cjsdns 不尙賢(불상현) : 어진 사람을 떠받들지 않으면 使民不爭(사민불쟁) : 백성들이 다투지 않는다. 不貴難得之貨(불귀난득지화) :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使民不爲盜(사민불위도) : 백성들이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 不見可欲(불견가욕) : 탐욕을 멀리 하면 使民心不亂(사민심불란) : 백성들이…cjsdns in # zzan • 10 days ago • 5 min read도덕경 공부2도덕경 공부2/cjsdns 오늘도 마음공부 한다 생각하고 도덕경을 열어본다. 2장 天下皆知美之爲美(천하개지미지위미) : 천하가 다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斯惡已(사오이) : 이미 추한 것이다 皆知善之爲善(개지선지위선) : 천하가 다 착하다고 하는 것은 斯不善已(사불선이) : 이미 착하지 않은 것이다 故有無相生(고유무상생) : 그러므로 유와…cjsdns in # zzan • 11 days ago • 5 min read도덕경 공부1도덕경 공부1/cjsdns 제1장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 도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항구적인 도가 아니고 名可名非常名(명가명비상명) :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것은 항구적인 이름이 아니다. 無名天地之始(무명천지지시) :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일컫고 有名萬物之母(유명만물지모) : 유는 만물의 어머니를 일컫는다.…cjsdns in # zzan • 12 days ago • 4 min read노자의 도덕경에 빠져 볼까.노자의 도덕경에 빠져 볼까./cjsdns 도를 만물의 기원으로 지칭한 노자가 말하기를 그것에 이름을 붙일 수 없지만 자연에서의 배움과 현상을 굳이 명명해야 한다면 '도'라고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한 거 같다. 한편 노자는 도를 '무(無)'라고도 했다. 노자가 말하는 무는 존재를 부정하는 의미가 아니라 어려운 말이기는 한데 상대적인 성격을 갖지…cjsdns in # zzan • 13 days ago • 6 min read당신은 누구세요?당신은 누구세요?/cjsdns 행복한 왕자를 귀로 읽었다. 작가는 오스카 와일드라고 한다. 그가 어떤 사람이든 간에 행복한 왕자는 어젯밤에 나의 잠을 강탈해 갔다. 머슴보다도 못한 하인, 아니 종이나 다름없는 삶의 현실에서 그래도 왕자가 되겠다는 꿈으로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사람을 알기에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는 제목부터 마음에…cjsdns in # zzan • 15 days ago • 5 min read어떤 심리일까?어떤 심리일까?/cjsdns 오늘이 10월 10일이다. 이제 두 개가 남았다. 11월 11일 12월 12일, 그러면 이해도 다 가는 것이다. 그달의 숫자와 짝이 맞는 날자는 길일이라고 알고 잇다. 나름의 의미를 각자가 가지고 있고 국가적이나 민족적으로도 그러하다. 그러니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며 2월 2일은 세게 습지의 날이다. 3월…cjsdns in # zzan • 15 days ago • 4 min read지독한 그리움지독한 그리움/cjsdns 바람에 잎새가 모두 파르르 떤다. 이미 떨어져 간 잎새도 있다. 며칠 전 비바람과 동무해서 갔다. 그런 것이다. 잠자리가 편치 않다. 뭔 놈의 꿈은 그리도 많이 꾸는지 잠을 자는 것인지 꿈꾸는 일을 하는 것인지 분간이 안 간다. 그렇다 보니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마치 중노동이라도 한 거 같은 피곤함이…cjsdns in # zzan • 16 days ago • 9 min read비슷한 경우가 있지비슷한 경우가 있지/ cjsdns 살며 겪는 일중에는 내일이던 남의 일이던 비슷한 경우가 더러 있다. 오늘 아침에는 걸으며 임제훈작가의 '잘못 박힌 못'이란 단편을 들었다. 읽지는 못해도 열심히 듣기라도 하려는 노력이 걷는 재미를 더한다. 제목에서 주는 느낌대로 이야기의 진행은 무거웠다. 들으면서 기대했던 것보다는 들을수록 드는 느낌이 참…cjsdns in # zzan • 17 days ago • 6 min read통과 의례인가?통과 의례인가?/cjsdns 어제아침에는 걷다가 이런 생각을 했다. 산다는 게 통과 의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태어나서 성장하고 한 세상 누리고 그리고 죽는다는 게 그냥 한 사람으로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닌 더 큰 틀에서 보면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한 통과 의례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굳이 종교적인 의견과 연결…cjsdns in # zzan • 19 days ago • 9 min read잠을 쫓아 버린 쌉쌀한 감동잠을 쫓아 버린 쌉쌀한 감동/cjsdns 어제는 힘들었다. 마음은 청춘이나 몸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가평문협과 인연을 맺은 지도 20년이고 가평 예총과의 인연도 17번째의 예술제를 같이 했다. 적지 않은 세월이다. 여하튼 어제는 예술제를 치르느라 그 며칠은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어제는 정말 힘들고 피곤했다. 이른 아침인 5시부터…cjsdns in # zzan • 19 days ago • 2 min read바쁘다, 바빠바쁘다, 바빠/cjsdns 바쁘다, 바빠 오늘 행사 준비로 어제부터 눈코 뜰 새 없아 바쁘다. 행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3층에서 내려 실으려니 보통 일이 아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좋겠구먼 없으니 어쩌랴 결국 손으로 혹은 등짐으로 다 져 날라야 한다.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설쳐 짐을 다 챙겼다. 떡집에 가서 떡을 찾고 보니 또 덜 챙긴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