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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em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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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ined July 2020 Active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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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yesterday •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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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

      다음 포털에서 희망보다,를 치니 따라 나오는 문구가 있다.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이다. 하여, 뭐지 싶어 찾아봤다. 그랬더니 김원영 작가 이름이 나온다. 나는 그를 잘 알지는 모르나 유명한 인물이라 티브이나 기타 매체를 통해서 들어본 이름이지 싶기는 했다. 그러나 알아볼수록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어 그에 대하여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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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2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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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내린 비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비가 내렸다. 호우 주위보가 내리더니 호우 경보, 그러더니 조종천이 넘친다는 뉴스가 나온다. 걱정으로 어머니랑 밤을 지새웠다. 이른 아침에 밭으로 가보니 다행히 피해가 없다. 그런데 개천에 물이 나가는 걸 보니 장난이 아니다. 더군다나 범람했다는 조종천은 물이 최고로 나갔던 흔적을 보니 아찔하다. 저렇게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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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4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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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이야기에 심취한 어머니

      아침이 분주하다. 오늘 7월 석세스 아카데미가 있는 날이라 더욱 그렇다. 이것저것 내게 주문이 많다. 교육 가는데 소풍 가는 사람처럼 준비하는 게 많다. 교육장에 오고 가며 그리고 쉬는 시간에 파트너들과 즐길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작은 일은 아니다. 그러니 내가 크게 도와주지는 못해도 뭔가 도움을 요청하면 알았어요, 하고 대답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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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5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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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놓치고 사는 게 많다.

      놓치고 사는 게 많다. 그런 생각이 든다. 어제는 내 중히 여기는 군입대 날인데도 잊고 지냈고 오늘은 제77주년 제헌절, 국경일인데도 몰랐다. 나이를 먹어 그런가, 아님 비가 와서 그런가 티브이 뉴스를 안 봐서 그런가, 그것도 아니면 삶의 찌들다 보니 그런가 사람 노릇을 못하고 사는 거 같다. 여하튼 그렇다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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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6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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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이상하다.

      어머니가 어딘가 모르게 이상한 느낌이 든다. 일어서시겠다고 하는데 도저히 일어서실 상황이 아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다. 증세가 호전되는 것인지 아니면 안 좋은 쪽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느낌이 좋지만은 않다. 오늘 아침에도 침상에서 일어서시겠다고 하시고 어제는 일어서 다녔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여기가 어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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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7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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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질

      삶의 질은 중요하다. 그러나 삶의 질을 평가하거나 하는 기준은 있는가 모르겠는데 내 생각에는 없는 거 같다. 왜냐하면 각 개인의 기준이 다르기에 그렇다. 누군가는 엄청한 퀄리티의 기준을 생각할 덧이고 누군가는 최소한의 의지만이라도 실현된다면 만족할 수 있을 거 같기에 그렇다. 어머니는 살만큼 살았다며 삶을 포기하고 싶다고 늘 말씀하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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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8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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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잠

      아침식사를 마치시고 곤하게 주무신다. 요즘 들어 잠을 많이 취하시는 거 같다. 따분하니 잠이나 자자 이런 것일 수도 있고 마음 편하니 잠이나 자자 이런 것일 수도 있다. 어느 경우이던 편하게만 주무시면 다 괜찮지 싶다. 사람의 경우 하루 평균 8시간은 자야 한다는데 내 알기로는 어머니의 경우 5시간도 못 주무신 날이 수두록 하다. 밤늦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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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9 days ago •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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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 위

      어머니의 상태가 좀 좋아진 거 같다. 다행이다. 이는 어머니도 느끼시는 거 같다. 그러니 이제는 또 걱정이 생기신 거 같다. 병원에서 집으로 오실 때만 해도 얼마 못 살 거 같으니 집에 가서 죽지 하셨단다. 그런데 요즘 많이 좋아지셨는지 배에도 살이 찌셨다며 내 금방 죽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백살도 더 살 거 같다며, 내게 살짝 말씀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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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0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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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를 뵈러왔다.

      아버지를 뵈러 왔다. 아주 먼 길 마지막 배웅을 하러 왔다. 괴산 국립호국원에 왔다. 5월 25일 떠나신 길 이제 오늘부터는 아주 멀리 가시기에 이 세상 연을 접는 날이다. 부모에서 조상님이 되시다고 봐야 한다. 호국원 한쪽 언덕에 쉬어가라고 지어 놓은 팔각정이 시원하니 좋다. 잠시 머물며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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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1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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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마음의 날씨 흐림

      아침에는 선선하더니 해 뜨니 그냥 냅다 덥다. 어쩌려고 아침에는 시원했나 모르겠다. 아침기온이 20도이던데 언제 그랬냐 싶게 덥다. 이제 태양은 점점 따갑도록 뜨거워질 것이다. 한낮 햇볕은 아마도 9월 말까지는 그럴 것이다. 물론 8월이 최고의 극성일 테고... 그때 곡식은 영글고 익고 한다. 오늘 어머니의 신심은 좀 불편하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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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2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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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상징 알밤

      오늘 아침은 걸으면서 그늘을 찾아 걸었다. 늦게 일어나 나갔다는 이야기다. 자전거 도로 중에 그늘진 곳을 걷다 보니 눈에 들어오는 게 있다. 밤나무에 밤송이가 달려있는 것이다. 그걸 보는 순간, 아니 벌써... 그렇다. 뜨겁다 어떻다 해도 세월은 간다. 밤꽃 핀지 얼마나 됐나 싶은데 밤송이라니... 밤송이가 벌써 알밤 만하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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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3 days ago •  5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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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서라 아서...

      그냥 내버려 두면 좋겠다. 지 하고 싶은 대로 두면 좋겠다. 스팀에 해를 주지 않는 것이라면 말이다. 요즘 대세인 AI를 이용하여 댓글도 달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기도 한데 거기에 이런저런 불편한 이야기로 기세가 꺾이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내 생각은 그렇다. 이젠 무척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다. 그 변화를 굳이 따라가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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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4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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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랑 놀기

      어제부터 어머니 방에 에어컨을 틀었다. 계속해서 에어컨을 거부하시는데 더 이상은 아닌 듯하여 어머니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 어머니의 지론은 이것이다. 늙은이가 누워있는데 냄새가 얼마나 나겠냐, 나도 싫은데 냄새나는걸 누가 좋아하겠냐며 에어컨을 거부하고 문다 활짝 열어 놓고 선풍기만 고집하셨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냄새가 나는 상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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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5 days ago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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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과 딸의 차이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반드시 그렇다고는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내게 느끼기에는 아들과 딸이 틀리다. 아들, 살가운면이 없다.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생각하면 될듯싶다. 아쉽거나 무슨 일, 명절이나 되어야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냥 울타리려니 생각하면 편하다. 딸, 소식 전하지 안하도 먼저 소식 전하고 안부를 물어온다. 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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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6 days ago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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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립다.

      그립다. 또 갈 수 있을까 못가도 좋으니 아이들 데리고 한국에 한번 와 주면 좋겠다. 인연은 소중한 것 스팀으로 맺어진 인연 아들 며느리 그리고 손녀 둘 딸도 있다. 딸이 있으니 사위도 있고 외손녀 외손자도 있다. 문득 그리워진다. 그곳 가족들 모두 그립다. 친구들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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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7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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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이 잘되어야 하는 이유

      밭에서 일을 마치고 운동 삼아서 걸어 서 집으로 왔다. 한 시간 정도 걸린다. 물론 아내는 어머니 아침 식사 준비도 있고 해서 차로 먼저 왔으니 나는 마음 편히 걷는 것이다. 집에 도착하니 먼저 온 아내는 어머니 아침 식사 완료는 물론 우리 아침 상까지 준비가 되어있다. 주말이라는 느긋함과 동생 내외가 왔다는 생각에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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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8 days ago •  7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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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다, 좋아...

      좋다, 좋아 이 행복 언제까지 될지 모르나 좋다. 어머니가 현실을 받아들이고 즐기시는 듯하다. 물론 어머니의 그 깊은 속을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자장가도 흘러나오고 아리랑도 흥얼 흥얼하시고 이야기도 절하신다. 반기지는 않으시나 식사를 거부하지 않으시고 하루 세 번 식사 후 드시는 약도 거절하지 않고 예쁘게 받아 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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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19 days ago •  9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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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쾌청하시다.

      어머니의 마음은 쾌청하다. 마치 기억 속의 그 어느 가을날처럼, 아니면 따스한 봄날처럼 그렇다. 목요일이라 수업이 있는 날이고 그리하여 제수씨가 오전에 어머니를 돌봐드리러 오는 날이다. 그런데 오늘은 다른 날보다 일찍 오셨다. 8시 반쯤에 오셨다. 아침에 아내랑 밭에 같이 가서 깻모를 하고 왔다. 공주 교육이 있는 날이라 7시까지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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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20 days ago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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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정의 귀환을 축하하며...

      임은정 검사가 부장검사에서 서울 동부지검장으로 승진 발령되었다. 기쁜 일이다. 늦었지만 이제 제 자리를 찾아갔고 제자리에서 몸을 풀고 자기 성정 혹은 능력에 맞는 자리로 가게 될 거 같다. 그 자리가 아무래도 개편된 검찰에서 최고의 자리로 되지 않을까 싶다. 어머니도 이 소식을 듣고 계시다.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를 틀어 드렸다.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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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emzzang in # zzan • 21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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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으면 어린 아이처럼 되는건 당연하다.

      늙으면 어린아이처럼 되는 건 당연하다. 아이가 그렇듯이 늙으면 직접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다른 게 있다. 아이는 시간이 흘러 갈수록 점점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많고 노인은 시간이 흘러 갈수록 점점 없어지고 결국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노인에게는 보살핌이 점점 많이 지고 어린아이는 커갈수록 점점 보살핌에서 벗어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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